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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이번생은 처음이라> 라는 드라마에요.
아무래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을 한거라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일단 주인공역을 맡은 정소민은
극중에서 서울대를 졸업한 수재에요.
자신의 꿈이었던 작가의 길을 걷게 되지만
현실은 녹록치가 않죠.
하지만 언젠가는 꿈이 이루어진다는
일념 하나로 꿋꿋이 버티면서 보조작가로
일을 하게됩니다.


일에 치여살다가 정말 오랜만에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오랜만에 들어간 집에서
갑자기 하나뿐인 남동생이 여자친구와 
아이를 가지게 되어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집에서도 같이 못살게 되어
여주인공은 집을 나와 독립을 하려고 하죠.

하지만 보조작가의 한달 수입은 약 80만원.
명문대학교를 나왔지만 보조작가의 길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그러다 남주인공역을 맡은 이민기의 집에
들어가게 되고, 결국 둘이 필요에 의해
결혼까지 하게 되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되죠.
나이가 드니까 이제는 그 하나하나의 인연들이
다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더구나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제는 저에게 오는 사람 하나하나가
사실은 그 사람의 과거와 미래가 ,
어찌보면 그 사람의 일생이 같이 나에게로 오는거라고
생각하니까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이 더 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보면서
저는 친구들과의 에피소드가 참 따뜻하고 좋았어요.
저도 저렇게 끈끈한 친구가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하면서 부럽기도 하더라구요.ㅎㅎ
정말 친한 친구들은 저렇게 서로 딱히 말을 하지 않아도
힘든일이 있는지 다 알아채는것 같아요!

사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드라마 자체가 굉장히 현실적이라는 점이었어요.
요즘은 사는게 워낙 힘들다 보니까
결혼을 포기한 젊은이들도 많잖아요?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아가는 88년생들의
현실 살아내기 스토리가 결코 남일같지 않아서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중간중간 코믹한 요소들도 굉장히 많았고,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과 친구들간의 우정이
느껴져서 운적도 있었어요.
오랜만에 울고웃을 수 있는 마음 따뜻한 
드라마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마지막회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특히나 이솜과 박병은의 케미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이 커플이 등장하기만 해도
마음이 흐뭇하더라구요.ㅋㅋ
박병은 배우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처음 봤는데요.
연기력도 참 좋고,
워낙에 매력있는 캐릭터 이더라구요.
예전에 어떤 영화인지 드라마에서
굉장히 싸이코틱하고 소름끼치는 역할로
박병은씨가 나왔던게 기억이 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살짝은 찌질하지만
사랑스러운 역할이어서 새로운 발견이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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