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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단계 거리두기 잘 지키면서
이번주 주말 내내 잘 방콕하셨나요?ㅎㅎ
집에 있으니까 그래도 이것저것
일을 만들어서 해서 그런지
나름대로 할일이 많더라구요.ㅎㅎ
할일을 어느정도 다 마치고나서
저녁부터는 예전에 보던 드라마를
정주행 했어요.
제가 오늘 리뷰할 드라마는 <시크릿가든> 입니다.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지요.^^


얼마전에 방영이 끝났던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를 보고
다시한번 현빈에게 폭 빠지게 되었어요.ㅠ
그래서 배우 현빈이 나온 드라마를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제가 그 유명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아직 안봤다는 사실을 깨닫고
얼마나 환호성을 질렀는지.ㅎㅎ
이틀내내 거의 다 정주행 했네요.ㅎㅎ

저는 드라마 정주행할때 특징이
정말 잠자는 시간 빼고는
거의 하루종일 드라마에만 푹 빠져있거든요.
그래서 한번 드라마에 몰입하기 시작하면
사실 감정소모가 굉장히 심한편이에요.


이 드라마도 감정소모가 꽤 심한편이었는데요.
드라마의 줄거리상 여주인공 하지원이
우는 장면이 굉장히 많습니다.
드라마를 보다가 스르륵 잠들게 되면
나도모르게 그 드라마의 장면들이 꿈에 나올때도
있잖아요?
그런데 여주인공이 하도 울어서 그런지
우는 장면까지 꿈에 나왔네요.ㅎㅎ
한번 더 정주행 하라고 하면 못할것 같아요;;;
제가 너무 몰입을 해서 그런지;;;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멋졌고
특히 배우 현빈이 여기서 완전 빵 떴기 때문에
보는 내내 얼굴보며 힐링했다는.ㅎㅎ
처음에는 좀 재수없는 캐릭터로 설정이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 여자를 사랑한다는것을
깨달은 순간부터 그여자에게 완전 직진하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제가 길라임이었어도 어떻게 김주원에게
빠지지 않고 배겼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ㅋㅋ


2010년도에 방영했던 드라마라서
지금으로부터 딱 10년전인데요.
지금봐도 크게 촌스럽거나 하지 않고
연출력도 참 좋더라구요.
사실 10년 후인 지금의 현빈은
오히려 더 남자답고 멋있어진 느낌이에요.ㅋㅋ

사실 저는 로맨스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지만,
또 드라마안에 로맨스적인 요소만 끼어있다면
크게 흥미를 못느끼는편이거든요.
이 드라마도 마찬가지로
사랑을 담고 있는 드라마이긴 하지만
배우들의 직업을 소홀히 하기가 쉬운데요.
이 드라마는 길라임의 스턴트 우먼 이라는 직업도,
김주원의 백화점 대표라는 직업도
사랑과 일까지 한번에 스토리를 탄탄하게
잡고 있어서 오랫동안 질리지않고 마지막회까지
흥미롭게 정주행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정말 성숙한 사랑은 이들의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것은 잃어버리지 않으면서도
상대방의 인생은 이해하고 공감해주는게 바로
어른스럽고 성숙한 사랑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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