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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서 집콕들 하시면서
넷플릭스나 왓챠로 드라마 정주행 많이 하시죠?
딱히 티브이로 시청하지 않아도
이런 컨텐츠 어플이나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많이 넘쳐나고 있는 요즘이에요.


사실 저는 드라마보다는 영화를 많이보는쪽에
가까웠는데요. 드라마는 그동안 볼 시간이나 여유가
어느정도 확보가 되야 집중을 할 수가 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잘 땡기지가 않았던것 같아요.ㅎ

하지만 요즘에는 다시보기가 워낙에 잘되어있어서
문득 생각날때마다 예전에 했었던 드라마들을
한번씩 정주행하곤 해요.


요즘 TVN에서 방영하고 있는 수목드라마
<악의꽃> 리뷰를 해볼까 해요.
아직 완결이 나지는 않은 드라미이지만
워낙에 드라마자체가 인기도 많고
이준기배우의 사이코틱한 연기를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있어서 저도 보기시작했어요.
굉장히 재미있더라구요.ㅎㅎ

1-5화 줄거리


연애에서 결혼까지 총 14년 동안이나 사랑한
사람의 과거가 살인마라면?
증거가 곧 진실, 보이는것만을 믿는
강력계 형사 차지원 (문채원) 
그리고 그녀의 남편인 백희성(이준기)은
다정다감하고 완벽한 남편이자 아빠이지만
말못할 과거를 숨기면서 지금까지 거짓말을 해왔죠.


학창시절에 같은 마을에 살았던
김무진(한주간)을 만나면서 
본인의 과거가 14년만에 들통이날 위기에 처한다
그 와중에 연쇄살인범 희성의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죽인 여자의 시체를 찾기위해
도현수(백희성)를 사칭하여 범행을 저지르는
사람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단 여기까지 지금까지의 스토리인데요.
배우의 연기력도 연출력도 모두 뛰어나서 그런지
정말 보는내내 흥미진진 했었던것 같아요.
더구나 제가 그 드라마에 유독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희성이라는
캐릭터 인데요.


저는 처음에 이 희성이라는 캐릭터가
정말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싸이코패스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희성은 연쇄살인범인 아버지로 인해서
자신도 똑같이 사람을 죽이고 사이코패스라는 등
상처가되는 말들을 많이 들어왔고
그로인해서 정말 자기자신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반인격적 성격장애라고 믿습니다.
물론 적절한 상황이나 사건에 대해서
맞는 표정을 연습하는 모습이 드라마에서 종종
나오기도 하는데요.
제생각엔 정말 희성이 싸이코패스여서가 아니라
어릴때부터 남들에 의해 그런식으로 규정지어져
왔기 때문에 그렇게 변해버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의 삶에 변화를 준 사람이 바로
지원 (문채원) 입니다.
그동안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마음의 문을 많이 닫아왔었고,
사회적인 인식과 성장과정에서 남들과
감정적인 교류를 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많이 서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이 흐르고나서 지원과 함께
가정을 꾸리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희성.

평범한 로맨스 뿐만이 아니라
스릴러까지 적절히 섞여 있어서
연출력이 상당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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