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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넷플릭스에서 아주 인기있었던
드라마인 <킹덤> 시청 하셨나요?
저는 워낙 좀비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중 하나인데요.
사실 시즌1보다 최근에 방영된 시즌2가
훨씬 재밌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연출을 잘했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하는 리뷰에 약간의 스포가 있으니
원치않으시는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모든 좀비물은 좀비들마다 특징이 조금씩 다르죠.
제가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좀비물 중의 하나가
미드 <워킹데드> 인데요.
이 드라마에서는 모든 좀비들이
여기저기 밤낮없이 다니긴 하지만,
빠르게 뛰어다니거나 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킹덤> 안에서의 좀비들은
밤낮없이 빠른속도로 뛰어서 사람을 공격하기 때문에
더욱 더 우리에게 공포감을 안겨주는것 같아요.

시즌2는 시즌1보다 훨씬 더 스토리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구너력에 눈이 멀어버린 혜원 조씨의 가문을
처벌하게 되고, 그들로 인해 흉흉해진 백성들의 삶을
되돌리기 위해서 서자이자 역모죄로 몰린 세자는
한양으로 향하게 됩니다.
주지훈씨가 이 세자의 역할에 아주 딱인것 같아요.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청렴결백하고 굳건한 모습이
배우의 이미지와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인을 알 수 없는 역병이 마을에 퍼지게 되고
그 역병으로 인해 좀비가 되어버린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생사초에 대해 연구합니다.

시즌2가 시즌1보다 좀 더 공포스럽고 
재미있다고 느껴졌던 이유가 바로
좀비들이 밤이면 잠을 잤었는데,
어떤 연유로 인해 그러한 특성이 사라지고
밤낮없이 공격을 한다는 점이었던것 같아요.


특히나 시즌2의 마지막 장면에서
배우 전지현씨가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기도 하고 기대에 부풀었는데요.
전지현씨의 깜짝 등장씬이라고 해요.
아마 제생각에 시즌3는 전지현씨의 역할을 
중심으로 해서 스토리가 전개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요즘들어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무시무시한 병이
돌고 있기 때문에 한번쯤은 다들
이 세상이 좀비세상으로 바뀌는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보곤 할거에요.

특히나 <시그널> 을 연출했던 김은희 작가답게
이야기 전개가 굉장히 치밀하기도 하고
흥미 유발 역시 상당히 잘했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배우의 캐스팅에서 살짝 미스가 있었던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는데요.
저는 배두나씨의 연기가 솔직히 좀 어색하더라구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까
배두나와 김혜준(계비 조씨)의 연기력 모두 다
비난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제 생각이지만 시즌2에서 계비 조씨의 연기력은
월등히 나아졌다고 느껴지더라구요.

배두나씨가 여러가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수많은 연기를 보여주면서 연기력이 모자라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사극에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배두나씨가 대사를 할때마다
중간중간 스토리에 집중하기가 많이 힘들정도로
설득력이 떨어지더라구요.

배두나씨의 사극말투나 연기력만 아니라면
<킹덤>의 연출력이나 몰입도는 아주 높은 작품이라는건
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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