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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서 넷플릭스 시청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으실거라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넷플릭스 보다보면
집에서 무료한 시간도 금방가게되고
무엇보다 넷플릭스에 재미있는 컨텐츠가
광장히 많기 때문이죠!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드라마도
스페인 드라마 중의 하나인데요.
스페인의 언어로 드라마 시청이
처음인데다가 내용 자체도 굉장히 독특해서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저는 시즌 하나 다보는데 꼬박 이틀을
밤을 새워서 봤답니다..ㅋㅋㅋ

이 드라마는 딱히 이렇다할 주인공이 없어요.
은행을 터는 도둑들의 이야기인데
이 도둑들의 이름은 모두 나라이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각 나라의 도시 이름이죠.


처음 시작은 도쿄 라는 이름의
여자가 나레이션을 하는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한마디로 이 드라마는 강도 이야기인데,
스페인의 조폐국에서 돈을 훔치는
스토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강도라고 해서 그냥 이유도없이 

무자비하게 사람을 살인하고
강간하는 살인자가 아니라
어떤 자부심과 철학이 있는 

강도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강도들은 총9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들의 총 지휘관인 교수, 베를린, 도쿄,
모스크바, 덴버, 리우, 헬싱키, 오슬로, 나이로비
이렇게 불립니다.

드라마는 총 시즌4까지 나와있는데요.
시즌 1,2에서는 조폐국 안에서의 사건이
마무리 되구요.
시즌2에서는 또 다른 사건이 시작됩니다.


지휘관인 교수는 조폐국에서 완전범죄를
이루기 위해 약 5개월동안 계획을 연구합니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뜻이죠.
다른이들을 통제하고 다른 계획들을 조금씩 
수정해나가며 변수를 줄이기 위해
그리고 한명의 피해자도 없기 위해
교수는 노력을 많이 합니다.

저는 이 드라마의 OST도 참 좋았는데요.
일단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음악이 좋으면
정말 그 역할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는 주의거든요.
스토리라던가 구성, 연출력, 그리고 배우의 연기력도
정말 중요하지만 사실 그런건 요즘은 기본이고
그 외에 다른 배경음악이라던지,
드라마의 미술적인 요소들도 굉장히 중요한것 같아요.

사실 이 드라마에서는 특이점이
선악이 불분명하다는것입니다.
조폐국인 종이의집을 터는 그들 9명은
분명 강도이지만, 정부라는 틀이 개입을 하면서
선악이 굉장히 모호해지죠.
오히려 돈을 훔치려고 했던 강도들에게
나중에는 더 연민을 느끼고
감정이입을 많이 하게 됩니다.


종이의집 스토리는
도쿄의 나레이션에서 알 수 있듯이
강도를 성공한 후에
다같이 낙원같은 해변으로 도피를 하는것이
최종적인 목표이자 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레이션은 모두 도쿄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그녀를 토대로 강도사건과
각각의 인물을 그녀의 시각대로 서술하게 되죠.

<종이의 집> 을 시청해보고 나니까
정말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순간순간 상황을 대처해나가는 능력이라던지
사건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이번 주말에 외출은 조금 멀리 미뤄두고
넷플릭스로 재밌는 스페인 드라마
한번 시청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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