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요즘 정말 집에서 할일이
영화나 드라마 몰아보기 밖에는
없는것 같아요.
밖에 나갈 수도 없고,
이래저래 사회적 거리두기가
너무나도 많이 중요시된 요즘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드라마 작가 중에
박혜련 작가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에요.
워낙 유명한 작가이기도 했고,
박혜련 작가의 작품은 뭔가 솔직하고 순수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전반적으로 드라마자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너무나 밝고, 편안하고, 평화롭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이런 분위기속에서 저는 항상 따뜻함을 많이
느끼곤 하는것 같아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라는 드라마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지금 여름을 맞았기 때문에
어딘가 모르게 이 계절감에 맞게 생각나는 드라마 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리뷰해봐요!


'여름' 이라는 계절은 대표적으로
초록색이 떠오르곤 하죠.
거기다 아쿠아리움에서 찍은 장면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너목들에 어울리는 청량한 푸른빛도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주인공 수하의 순수함을 상기시키는 색이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박혜련 작가의 특징은 일단
캐스팅했던 배우들을 다시 쓴다는것인데요.
이종석 배우를 박혜련 작가의 작품에서 자주 볼 수가있다고 해요.
이종석씨가 정의롭고 순수한 이미지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캐스팅 자체도 아주 현명했다고 보이더라구요.
특히나 다른 작품에서의 역할도 참 좋았지만
이 드라마에서 '박수하' 라는 주인공이
단연 최고였다고 저는 느껴지더라구요.


조금은 엉뚱할수도 있겠지만 
이상형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너목들의 박수하라고 대답할정도로
이 역할은 저에게 너무나 이상적이었어요.
세상에 이런 남자가 존재할까 싶을정도로요! ㅎㅎ

어릴때부터 혼자가 되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쓸쓸하고 외로운 삶을 살아왔지만
그 외로웠던 시간속에서도
오직 한 사람만을 바라보면서 순정을 지켜왔어요.
환경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강인하고 누구보다 어른스럽죠.


수하의 다정함과 어른스러움은 혜성이와의 장면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어요.
혜성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던지,
혜성이를 바른길로 다시 잡아준다던지
하는 점들이에요.
혜성의 직업은 국선 전담 변호사이고,
수하는 나중에 경찰대에 들어가게 되죠.
정의를 위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대화들을 나누는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수하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성숙해질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어려서부터 홀로서기를 하면서 견뎌내야했던
시간들과 바로 이러한 능력 때문인것 같아요.

특히나 수하가 성장하면서
여주인공 혜성도 같이 성장하고,
그도 역시 수하를 지켜주고 보듬어주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던 드라마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