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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애시대>는 제 기억으로
제가 고등학교때 처음 나왔던 드라마인것 같아요.


이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이하나 라는 배우를 알게되었는데
오히려 저는 여주인공 손예진보다
훨씬 더 마음이 가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었던
배우였어요.


지금까지 드라마를 많이 챙겨본 편은 아니지만,
한번 감동을 받고 꽂힌 드라마는
여러번 반복해서 정주행 하기도 하는데요.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연애시대에요.
이 드라마도 웰메이드 드라마로 지금까지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인간의 행복과 사랑에 대한 개념을
하나씩 차례차례 짚어준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많은것을 선사하죠.
대체적으로 드라마자체의 분위기가
차분한 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드라마를 보고나서,
결국 행복이라는것 자체가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그것을 얻을 수 없고,
집념을 가지고 그것에 끝까지 매달린 사람만이
쟁취할 수 있는것 같아요.


줄거리

아이를 사산한 이후에 서로의 오해과 갈등으로 인해서
헤어진 은호(손예진)와 동진(감우성) 은
이혼을 했음에도 계속적으로 만나는 묘한 관계이다.
자주가는 단골 술집이나 카페도 겹치고
만나는 사람들도 언제나 겹치기 때문에 술자리를 함께
하거나 기념일을 같이 보내는일도 잦다.
이런 그들은 각자 다른 연애를 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려고 노력하지만, 그것이 쉽지만은 않다.
은호와 동진은 그러한 과정 속에서
평생의 행복을 발견하며 열여섯개의 에피소드에 가슴속 깊이
남을만한 잠언을 남겨준다.

두 주인공 모두가 각자의 사랑에 관한 행복을 찾으면서
행복을 얻으려고 노력하지만
그것이 쉽지만은 않죠.
그러한 여정속에서 또다시 누군가로 인해 상처받고, 울고,
후회하고, 아파합니다.
그럴때마다 진정한 행복을 잊지 않고
늘 노력하면서 그걸 쟁취하려고 노력해야만
행복할 수 있다는것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줍니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일본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
저는 소설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드라마OST나 배우, 연출 등
여러모로 드라마가 훨씬 더 좋을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특히나 유독 이 드라마가 좋았던 이유는
내용 자체가 워낙에 뻔한 로맨스물이 아니라는 점,
마냥 달콤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
더 마음이 쓰이기도 했어요.

시간이 많이 지나고나서,
동진은 또다시 누군가와 결혼을 하게 되고,
은호는 자기가 가장 힘들었을때 사라진
동진의 진실에 대해서 알게됩니다.
그에대해 너무나도 여러가지 감정이 겹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게되죠.

결국 그 둘은 여러모로 큰 역경들을 거치면서
다시 재결합을 하게 되는데요.


누군가는 행복하고, 누군가는 불행하지만
어차피 시간은 그 순간뿐이고,
그 순간은 영원하지 않다는것.
그러니까 누구나 마냥 행복하고, 또한
마냥 불행하지만은 않다는것을 시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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