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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라마가 방영될 그 당시에
엄청난 히트를 쳤던 <도깨비> 에 대한
저의 간략한 소감에 대해서 한번 적어볼까 해요.


요즘 코로나로 집에만 있으면서 
드라마나 영화를 봤던것도 다시 정주행하는일이
꽤 많은것 같아요.
특히나 전부터 제가 쭉 기대해왔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정말 보고나서 너무 힐링되고
기대이상이더라구요!

당분간 제가 한국드라마 리뷰를 하면서
소재가 떨어질일은 없을것 같아
괜시리 마음이 좋네요.ㅎㅎ

드라마 <도깨비> 가 처음에 방영될 당시에
엄청난 인기가 있었던걸로 기억이 나요.
특히나 도깨비에 등장했었던 도토리묵 인형은 물론이고,
대사부터 시작해서 주연이나 주조연들도
모두 다 인기를 많이 얻었었죠.

저는 좀 현실적인 드라마를 좋아하다보니까
처음에는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라는
어쩌면 너무 터무니없는 설정이
조금은 내키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김은숙 작가님이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히트작도 많다보니까 특유의 그 맛깔나는 대사들이
이 드라마로 이끌어주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었어요.


일단 한번 보기 시작하면
시청자 여러분들도 이 드라마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실거에요.ㅠㅠ
게다가 마지막회에서는 오열을 하면서 봤던 기억이...

오늘은 드라마 <도깨비>의 3가지 명장면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 해드리려고 해요!
처음보시는 분들은 좀 유치하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그게 이 드라마의 출구없는 매력이랍니다.ㅎㅎ


가장 먼저 명장면에 대해서 얘기할 때
이 장면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가 없죠!
빚쟁이들 때문에 위기에 처한 여주인공 지은탁을
구하기 위해서 나타난 저승사자와 도깨비 콤비였죠.ㅋㅋ
엄청난 비주얼로 시청자들이 탄성을 내질렀고
큰 화제가 되었어요.

저승사자와 도깨비 라는 설정 자체도 특이하지만
배우들의 비주얼이...멋지게 도로를 런웨이하듯
걸어가는 장면이 너무 잘어울렸답니다.ㅎㅎ
이들의 어마어마한 능력을 보여주는 장면으로서
둘의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했던 장면이었답니다!
누구보다 여주인공 지은탁을 부러워하는 장면이었을거에요.ㅎㅎ


드라마 <도깨비> 에서는 유독 신의 존재에 대한
물음이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물론 설정 자체가 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도 하죠.
원래 인간들은 신에 대해 불평을 한다거나
의구심을 품는다거나 궁금해하게 마련이죠.
하지만 이에 대한 아무런 답도 주지 않던 신은
인간의 몸을 빌어서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습니다.
드라마에서 어찌보면 가장 친근한 존재중의 하나였던
덕화를 통해 신이 등장하게 되죠.
여기서 바로 명대사가 나오게 됩니다.

"신은 그저 질문하는 자일 뿐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아마 우리 인간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늘 신은 우리에게 선택의 기로를 던져주지만,
그 기로에서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건 바로 우리 자신이죠.
기회를 주는건 신이지만 그 기회를 내것으로 움켜지는것도
나의 능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포스팅 했었던 "또 오해영' 에서도 '운명' 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다루었었는데요.
<도깨비> 에서도 운명에 대한 장면들이 여럿 등장합니다.
원래부터 기구한 운명을 타고났던 지은탁은
저승사자와 도깨비의 수많은 보호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른 나이에 죽고 맙니다.
지독했던 운명을 거스를 수가 없었던거죠.
언제 다시 또 그녀를 만날 수 있을지 기약조차 할 수 없던
김신의 마음을 헤아리자니 너무도 마음이 아팠던 장면이었어요.
결국은 둘만의 행복한 추억들이 가득했던
캐나다 퀘백에서 '지은탁' 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환생한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되죠.

공유와 김고은 커플의 케미도 있지만
유인나와 이동욱 커플의 케미 또한
정말 인기가 좋았죠.
아마 엄청난 비쥬얼에 드라마를 보는 내내
힐링할 수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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