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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말 나들이 갈만한 곳 아침고요 동물원 추천드려요.

다들 주말에 나들이 많이 다니시나요? 저희 부부는 항상 주말만 되면 걱정인 게 어디 다니는 것들을 잘 안 해봐서 그런지 어디를 가야 좋을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경험을 해 봤던 것 중에서는 경기도 주말 나들이 갈만한 곳으로 아침고요 동물원이 너무 좋아서 소개를 드려 보려고 합니다. 

 

 

아침고요 동물원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냥 들어가서 구경만 하는 것보다는 요즘에는 이렇게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매표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당근, 건빵 먹이 바구니를 구매하셔서 먹이 주는 재미가 쏠쏠하게 있으니 꼭! 먹이 바구니는 구매하시는 게 좋아요!

 

 

입구부터 들어서면 이렇게 귀엽게 생긴 녀석이 지키고 있는데요. 바로 차우차우라는 개? 멍멍이가 보이는데요. 저는 차우차우가 그냥 캐릭터 이름이나 개그맨 중에도 차우차우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분이 계셔서 단순히 캐릭터라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멍멍이가 있더라고요. 되게 생긴 것은 귀엽게 생겼는데 너무 표정부터 행동까지 좀 울상이에요.  

 

 

검정곰도 있어요. 곰은 건빵을 되게 좋아해서 먹이 그릇 쪽을 보면 사람들이 던져준 건빵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녀석이 질렸는지 잘 먹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사람이 다가가면 이렇게 시선이 막 따라와서 되게 귀여워요.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데 코스 따라서 저희는 천천히 걸어보니 봤거든요. 동물들이 하나같이 다 당근과 건빵을 좋아해서 사람이 다가가면 이렇게 앞으로 마중을 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물론 저희를 반기는 게 아니라 먹이 달라고 오는 것이지만 그래도 재미있어요. 

 

 

특히 말들이 되게 적극적이거든요. 당근 손에 잡고 다가서면 막 주는지 안 주는지 노려보고 있으면서 하나 손에 딱 쥐면 서로 달라고 막 달려들고 하니 놀래지 마세요. 이 갈색 당나귀 녀석이 되게 적극적이었어요. 

 

 

염소들도 정말 다양하게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힘센 놈 약한 놈 서열이 있는지 못돼먹게 생긴 녀석이 항상 머리 들이밀면서 혼자서 먹이 주는 거 다 먹을라고 하더라고요. 덩치 좀 작고 약해 보이는 염소는 먹이를 불쌍하게 먹지도 못해요. 위 사진에 화이트색의 스타일리시한 녀석이 좀 욕심쟁이예요. 

 

 

되게 귀엽지 않나요? 당근하나 받아먹고 싶어서 엄청 달라고 유리를 박박 긁어요. 

 

 

당나귀도 그렇지만 말도 보면 엄청 멋 부리고 스타일 살아있는 녀석들이 종종 눈에 보여요. 먹이 줄 때 말은 좀 징그러운 게 입을 쭉 내밀면서 받아먹는 모습이 엄청 징그럽거든요. 더구나 입 벌리고 받아먹을 때 잇몸이 만개되는 모습 보고 와이프도 한번 으악! 소리 질렀던 거 같아요. 

 

 

사람이 오던 말던 근엄하게 신경도 안 쓰는 녀석들도 있는데요. 바로 호랑이예요. 하긴, 육식동물들에게는 줄 수 있는 음식이 없으니 별 관심이 없는 거 아닐까요. 호랑이, 사자가 여기 아침고요 동물원에도 여러 마리 있는데요. 호랑이는 그래도 좀 얌전한 편인데 사자는 엄청 우는 녀석이 있어서 되게 시끄럽기도 했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시끄러운 녀석이 바로 이 공작새랍니다. 공작새가 가까이에서 날개를 쫙~펼치니까 진짜 멋있기도 해요. 근데 이렇게 날개를 펼치고 우는 건지 모르겠지만 계속 소리를 내거든요. 그 소리가 좀 귀에 거슬리고, 듣기는 싫어요. 옆에 있는 우리에 사자가 소리 지르니까 같이 맏받아치면서 우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한쪽에서는 귀여운 토끼들도 옹기종기 살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저희 부부는 지난달에는 경기도 주말 나들이 갈만한 곳으로 아침고요 동물원을 다녀와 봤는데요. 나름 굉장히 오랜만에 다녀와본 동물원이었기에 더 괜찮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서울 외각이기에 차 타고 드라이브도 할 겸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부담스럽지도 않고 더 좋은 거 같아요. 

 

날씨가 더워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경기도 지역이기도 해서 아이가 있는 가정은 아이와 함께 다녀와도 너무 좋을 것 같고요. 저희처럼 커플이 부담 없이 다녀와 봐도 너무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또 좋은 게 동물원을 다 돌아보고 나서 옆에 메인 관광지인 아침고요 수목원이 있거든요. 그곳까지 둘러본다면 정말 좋은 여름 나들이 여행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 집콕 생활만 하시지 마시고, 가까운 인근 지역 나들이를 다녀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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