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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데이트 전주난장을 다녀와 봤어요. 

날이 좋아서 어디를 가기 딱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이렇게 좋은 날 이색 데이트 한 번씩 해 보는 것도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저희는 전주 난장을 다녀와 봤는데요. 이 곳은 한번 다녀와 보신 분들이라면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가보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전주난장이라는 이곳은 우리나라 60~70년대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묘사를 해 놓은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입구에서부터 시작되어 되게 예스러운 모습들이 빼곡히 늘어져 있는데요. 진입 코스를 따라서 자리를 옮겨가며 다니다 보면 어릴 적 추억의 장면들이 하나하나 보이고 있는 게 너무 추억이 돋는 곳이에요. 

 

 

옛날 어릴적 학교 모습 그리고 주거 환경 모습, 친구들과 놀러 다니던 고고장이나 롤러장 또는 오락실, 탁구장 등 다양한 공간의 모습들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그 코스가 굉장히 길어서 놀래기도 했지만 너무 옛날 추억에 빠져 있다 보니 그 시간도 되게 짧게만 느껴질 수 있었어요. 

 

 

우리 부부는 코스를 한걸음 한걸음 옮겨 다니면서 옛날 기억 떠올려보며 하나하나 추억의 대화거리를 또 찾게 되었는데요. 서로가 살아왔던 환경이 많이 다르다보니 서로 공감이 되지 못한 부분도 새롭게 찾기도 했답니다. 정말 이 곳 전주난장이야말로 이색 데이트 코스가 아닌가 싶더라고요. 옛 추억에 빠져들게 만드는 장소. 그리고 또 생각이 난 것이 바로 부모님과 여행하기 좋은 곳이기도 한 것 같아요. 

 

 

40대인 저희 부부보다도 더 이곳을 좋아하실 것 같은 세대가 바로 우리 부모님 세대인것 같아서 조만간 한 번쯤은 부모님 모시고 이곳을 다시 한번 찾아와 봐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평상시와는 다르게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 몰리거나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안심을 해도 될 것 같아요. 전주 한옥마을 자체가 요즘에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여기 전주 난장으로 이색 데이트를 하러 오는 사람들도 적은 거 같더라고요. 

 

 

이번에 이렇게 처음 전주를 방문해서 이 곳 한옥마을도 처음, 그리고 전주난장도 처음인데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이색 데이트 코스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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