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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꿀팁

편의점 단호박죽 먹어 봤어요.

○○◎○○ 2021. 2.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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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단호박죽 먹어 봤어요.

오늘은 본의 아니게 편의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단호박죽을 먹게 되었네요. 주말부터 정말 미친 듯이 속이 꽉 막히더니 급체를 한 모양이에요. 그래서 약국에서 주말 내내 체했을 때 먹는 약을 먹고 했는데도 속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오랫동안 체한 것이 유지된 적이 없었는데 이상해요. 

 

몸이 이제 늙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연휴 동안에 회를 먹었었던 것이 탈이 난 것 같더라고요. 보통 이맘때쯤 장염 걸려서 병원가는 사람들도 많고, 또 급체를 해서 고생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저는 회를 목요일에 먹었었고, 체는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이 되었거든요. 그때 당시 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서 티비보며 바로 소파에 누워 있었더니 속이 그때부터 꽉~막혀서 고생이 시작되었었죠. 

 

그래서 이렇게 단호박죽도 먹어보고 누릉지도 먹어보면서 속을 달래기 위해서 애썼는데도 배는 더부룩하기만 하고 좋아지지 않더라고요. 약을 먹어도 안되고.. 약국을 가면 그냥 증상만 물어보고 팔아먹기만 하는 것 같이 보였어요. ㅠㅠ;;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삼일동안 고생하고 이제 드디어 평일인 월요일이 돌아와서 아침부터 부랴부랴 답답한 속을 잡고 병원을 가보니 체한 게 아니고 장염.. 이라네요..ㅠㅠ  

 

아무래도 회를 먹었던게 탈이 난 것 같다며..;;  아... 장염도 의심을 안 했던 것은 아닌데 저는 오래전에 장염을 걸렸을 때 배를 움켜잡고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아팠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장염이라고 생각은 전혀 못했었는데 장염이라니..

 

그런데 이런 장염일 수도 있었는데 약국의 약사들은 그냥 손님 말만 믿고 약만 팔아먹고...참..허무했어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이렇게 편의점 단호박죽을 먹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은 있는데 두 개 세 개 먹으니 이제 질리네요..

 

이것도 종류별로 하나씩 먹어야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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